2024년 최저시급 인상이 되었습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세후 실수령액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최저시급 얼마?
2024년 최저시급은 9,860원으로 2023년보다 240원이 올랐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해보면 하루 8시간, 주5일의 월 근로시간은 주휴시간 35시간을 포함해서 209시간입니다. 209시간을 시급 9,860원으로 곱해보면 2,060,740원입니다.
이 금액은 식대, 교통비 등의 복리후생비와 시간외 근무수당, 연차 수당은 반영되지 않았고 회사마다 차이가 있는 주휴수당도 포함되지 않아서 실제 월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급주휴란? 일주일동안 직원이 근로일수를 다 채우면 지급되는 수당
최저시급 9,860원 기준으로 월급으로 환산한 2,060,740원은 세전 금액이고 실수령액은 세금을 제외한 세후 금액이므로 약 190만 원 정도입니다.

네이버에서 ‘시급계산기’ 또는 ‘임금계산기’라고 검색을 하면 직접 계산을 해볼 수 있습니다.
2,060,740원, 부양가족이 없고 본인만 넣었을 때를 계산해보면 비과세 20만원,
국민연금(4.5%) 84,030원
건강보험(3.545%) 66,190원
고용보험(0.9%) 16,800원
근로소득세(간이세액) 16,350원을 제하고 월 예상 수령액은 180만원 후반대의 금액이 나옵니다. 부양가족 수에 따라서 세후 실수령액은 18000원 정도 차이가 있는데, 1인 가족은 187만 3930원, 4인 가족은 189만 1910원입니다.
이 때 비과세는 대표적으로 식대이고, 월 20만원까지 비과세입니다. 그 외 비과세 항목은 급여명세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연봉으로 계산해보면 2248만 7160원으로 계산됩니다.
한국의 최저시급 인상률
제가 20살이 되던 해 파스타 음식점에서 첫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시급이 1800원이었어요. 한 달 열심히 했는데 20만원 남짓 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촌 동생한테 청바지 한 벌 선물하고 나니 얼마 남지도 않았었는데 지난 2016년 6030원 이후로 지금까지 최저시급이 인상되었습니다.

올해의 최저시급 인상률은 2.5%입니다. 최근에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낮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장을 보러 마트에 가면 작년보다 체감 상 물가가 많이 올랐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어 봐도 몇 년 전만 해도 10만원 장을 보면 일주일은 먹었는데 요즘은 몇 개 담지 않아도 10만 원이 넘음을 하소연하곤 합니다. 하지만 최저 시급을 10년 전과 비교해봤을 때는 2014년에 시급은 5210원이었고 올해 2024년 최저시급은 9860원이니 약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2014년을 떠올려보면 이 때는 한 끼 식사로 5-6천원이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1인분 식사에 최소 8천 원-1만 원 정도가 드는 것 같습니다.
퇴직금을 받는 기준은 뭘까?
퇴직금은 1년 연속 근무를 했을 때 받는 1개월분의 월급입니다. 만약 10년 근속을 했다면 10개월 분이 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근로기준법에 대해서 모를 때는 아르바이트는 해당이 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퇴직금은 정규직은 물론이고 아르바이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 계약서가 없기 때문에 퇴직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처음에 계약서를 쓰는 것은 근로 조건을 명확하게 서류로 남기기 위한 것이지, 퇴직금은 그와 상관없이 지급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작성을 하지 않은 책임은 고용주가 지게 됩니다. 1인 이상의 직원 채용 시에 반드시 퇴직금 제도를 적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고용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월급이 최저시급보다 낮다면?
예를 들어 월급이 세전 250만원 정도라고 입사를 고민 중인 회사가 있다면 계산해봤을 때 최저시급보다 적게 나왔다면 근로계약서에 이미 서명한 후에도 사업주에게 차액분의 지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임금 채권은 소멸시효가 3년입니다. 최저시급보다 적게 받아왔다는 것을 3년 내에 알았다면 미달액 전부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제는 국가가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입니다. 만약에 최저임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지급했음을 신고 받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병과가능) 또한 최저임금액의 내용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먼저 계산을 명확하게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르바이트의 경우 예를 들어 주 5일 동안 하루 5시간 일을 한다면 2024년의 최저 시급은 9860원이니 한 주는 25시간 일을 하게 됩니다. 이때 예상 주휴시간은 5시간(9860×5=49,300원)이므로, 예상되는 주급은 295,800원입니다. 여기서 알바나 프리랜서의 경우 3.3%의 원천징수를 떼니까 286,000원을 받을 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세후 실수령액
세전 지급액을 먼저 알고 여기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소득세, 지방소득세 등의 공제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 세후 실수령액입니다. 이 때 공제되는 세금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1)국민연금: 소득의 4.5%입니다.
2)건강보험: 3.545%
3)장기요양: 건강보험의 12.81%입니다.
4)고용보험: 0.9%
5)소득세: 소득세 구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6)지방소득세: 소득세의 10%입니다.
이때 부양가족이 있을 경우에는 소득세와 지방 소득세의 금액이 인하됩니다. 세금 때문에 연봉별 실수령액이 달라지는데, 월 1천만 원을 실수령하려면 세전 연봉은 약 1억 7천200만원정도입니다. 저도 그랬고 사회 초년생은 세전 금액만 확인하는데, 세후 실수령액이 얼마가 되는지 미리 계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면 첫 월급을 받았을 때 현타가 옵니다.
다른나라의 최저 임금은 얼마일까?
20대 때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도 고려했었는데 그때는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4580원일 때 호주는 12000원이 넘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일본에 여행 갔을 때 펍에서 외국인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자국이 아니라 일본까지 와서 일을 할 정도면 시급을 정말 많이 주는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시급이 꾸준히 상승되어서 요즘은 외국인들이 일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최저 임금은 얼마일까요?
독일: 2022년 기준 12유로(약 17250원)이고 매 2년마다 최저 임금을 결정합니다.
영국: 2020년 기준 25세 이상 최저임금은 8.72파운드(약 13,564원)입니다. 영국은 25세 이상, 21세 이상, 18~20세, 16~17세로 나이대로 나누어서 최저임금이 점점 낮아집니다.
프랑스: 2022년 기준 10.85유로입니다.
멕시코: 2024년 1월1일부터 248.93페소(약 18789원)로 6년 사이 2.8배 올랐습니다.
미국: 미국은 2009년 이후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연방법 개정이 없었습니다. 2015년 이후로 뉴욕주 기준 15달러(약 17311원)입니다.
캐나다: 캐나다는 주마다 조금씩 최저임금이 차이가 나는데 2023년 기준 제일 낮은 뉴브런즈윅이 13.75달러이고 연방주는 15.55달러입니다.
일본: 일본의 최저 시급은 2022년 기준 14.25달러입니다.
호주: 호주의 최저 시급은 2022년 기준 21.38달러입니다.
뉴질랜드: 2019년 기준 17.70 뉴질랜드달러입니다.
이상 2024년 달라진 최저임금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분명 많이 올랐지만 그만큼 물가 상승률도 가팔라서 버는 돈만큼 쓰는 돈도 많습니다. 퇴근 후 N잡러로 여러 다양한 일들을 병행하는 분들도 많구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돈을 버는 것은 분명 힘이 드는 일이지만 2024년에는 웃고 즐거운 일들이 많은 해이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