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FE7CJCNBQ

한국전력 주식 손절했습니다. 남은 제 주식 -26%, 한국전력 주가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한국전력 주식 손절했습니다. 남은 한국전력 주가 전망은 어떻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전력 매수 이유

한국전력 주식 손절

저는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잘 모르고 시작해서 수익도 보고 손절도 하면서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20대 후반에 2개의 기업이나 상장 폐지가 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하나는 카더라 주식이었고 하나는 당시 인기 있던 바이오 관련주였습니다.

그 이후 한참 동안 주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전력은 ‘그래도 상장 폐지가 될 일은 없겠지’ 하는 생각과 또 하나는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전력 배당

하지만 2022년, 2023년 연속 무배당을 결정하였고 아마 내년에도 역시… 배당금 기대 하지 않습니다.

한국전력은 2018년과 2019년에도 배당급이 지급되지 않았으며 가장 최근에 지급된 연도는 2020년으로 주당 배당금액이 1216원이었고 2021년 4월 21일이 마지막 지급일이었습니다. 사실 배당주로는 손색이 없는 주식이었는데 시대적 상황과 국제 에너지 상황이 이렇게 무배당으로 귀결되었네요. 최근 5개년 중에 배당금액이 제일 많았던 해는 2015년 입니다. 2015년에는 한국전력이 순이익이 101,657억 원으로, 주당 배당금액이 3100원이었습니다. 주당 배당률이 62%였으니까 어마어마하죠. 그런 날이 또 올까요?

한국전력 주식을 매수한 이유로 다시 돌아가보면, 친한 친구랑 매달 3만 원씩 수년간 모아 220만 원인가 모였습니다. 매달 합쳐서 6만 원씩, 나중에 시간이 둘 다 되는 때가 오면 같이 유럽 여행을 갈 목적으로 모은 돈이었는데 안 쓰는 통장에 모시고만 있기에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의했습니다.

“우리 각자 주식 계좌에 이 돈을 넣고 연말에 누가 수익률이 더 좋나 내기할래?”

친구는 좋은 생각이라며 서로 알아봤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저는 한국전력, 친구는 셀트리온을 샀는데 현재 둘 다… 똥손이라 망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익률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국전력을 비롯한 삼성전자, 네이버 등 엉덩이가 무거운 주식을 기준으로 샀다 팔았다가 하며 수익률이 8%정도로 유지되고 있었거든요. 연말까지 수익률 30% 정도면 내가 이기지 않을까 하고 계산했습니다. 철커덕 한국전력에 물린 그날도 가벼운 마음에 매수를 했습니다. 며칠있다가 팔 생각으로, 수익률을 2-3프로 정도 올릴 생각으로요. 그렇게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주식을 샀다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전력이란?

그럼 먼저 한국전력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전력은 대한민국의 국유 전력 회사로서 전기 생산, 전력 배급, 에너지 관련 사업 등을 주요 영역으로 하는 국가적인 공공 기업입니다. 1961년에 설립되어서 현재까지 한국 전력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전력 공급과 에너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력 생산: 발전소 운영을 통해 전기를 생산합니다. 화력, 수력, 원자력 등 다양한 발전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발전 사업을 수행합니다.

전력 배급: 생산된 전기를 전국의 가정, 산업, 기업 등에 전달하는 전력 배급 사업을 운영합니다.

에너지 관련 사업: 전기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업: 국외에서도 전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대한민국의 주요 전력 회사로서 국내에서는 전력 시장에서 거의 독점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는 다양한 에너지 기업과 경쟁하고 있으며,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시장 동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전력의 직원들에게 약 2조 5천 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해서 국민들의 분노가 있었습니다. 만성 적자로 어려운 가운데 국민들의 전기 부담은 올라간 이 시국에 국민 혈세로 성과급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 뉴스로 접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후의 기업의 뉴스를 들여다보면 한국전력은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고 직원들의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는 등의 개선을 해나갔습니다.

경영진을 포함한 1직급 이상의 간부는 성과급과 임금을 반납하여 적자로 인해 부족한 액수를 채우고 한국전력의 그룹사인 한국전력기술(주), 한전 KPS(주),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주)와 2직급 이상 임직원들의 임금 인상분은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차장 이상의 직원들의 인상분도 절반을 반납하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성과인지 얼마 전부터 한국전력의 만성 적자에도 개선의 신호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주식의 장점과 한계점

한국전력의 장점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국가적인 지위: 한국전력은 대한민국의 국유 전력 회사로서 정부의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다양한 발전원: 수력, 원자력, 화력 등 다양한 발전원을 보유하고 있어 전력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국내 시장 독점: 국내에서는 전력 시장에서 거의 독점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한계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에너지 변화: 새로운 에너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에너지 산업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발전원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 경영 효율성: 국영 기업으로서의 특성으로 인해 경영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국영 기업이기에 최대의 영업 이익을 달성하는 것보다는 민생 안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전력를 경영하는 오너라고 해도 마음대로 전기세를 인상할 수가 없습니다. 기업은 원가 대비 이윤을 남기고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해야 하는데 현재 한국전력은 전기를 kWh당 173.3원에 구매를 해서 139.3원에 판매를 하면서 34원의 손해를 보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23년 3월) 그렇다면 전기세를 인상하지 않고 손실을 메꾸는 방법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한국전력은 그 엄청난 적자를 만회하고자 한전채를 더 많이 발행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한전채: 한국전력공사(한전)가 한국전력공사법에 근거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보통 전력거래 대금을 지원하거나 필요한 부족 자금을 조달하고자 발행합니다. 만기가 2년이나 3년짜리가 대부분이고 신용등급은 국채처럼 가장 높은 ‘AAA’ 등급이며 산업은행이 지급 보증을 서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37조 2천 억원의 한전채를 발행하였으나 그 막대한 적자를 감당하기 위해 올해 4월까지 9조 5500억 원의 한전채를 발행했습니다.

상장 이래로 한국전력 주식의 주요한 시점과 흐름

한국전력은 1991년에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의 흐름은 주로 기업의 재무 상태, 경영 정책, 산업 동향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아래는 한국전력의 주요한 시점과 흐름에 대한 개요입니다 상장 초기 (1991년~2000년대 초반)

한국전력은 상장 초기에 국내 최대 전력 공급 기업으로서 매우 안정적인 입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국가적인 전력 공급 책임과 관련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에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주가는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2000년대

2000년대에는 한국의 전력 산업 구조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시장의 자율화와 경쟁 환경이 조성되면서 전력 산업에서도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한국전력은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사업 부문으로의 진출과 다각화를 시도했습니다.

사업 다각화 (2000년대 이후)

전력산업 외의 사업 분야로의 다각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 해외 발전 사업 등에도 진출하면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였습니다.

정책적 영향과 공공기업 변화

한국전력은 국가 공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정책적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재원 확보 등에 따라 경영상의 어려움이나 투자 환경의 변화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흐름에도 알 수 있듯이, 한국전력의 주가는 시장 환경, 경제 상황, 기업의 실적 등에 따라 변동 되었습니다. 상장 초기의 안정적인 성과와 인기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정책적인 영향과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한국전력 주식 손절

국영 기업이라서 안전 할거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7-8년을 모은 곗돈으로 산 한국전력은 마이너스 24%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91주에 대한 세금의 합은 3,554원, 수수료는 530원, 총 실현손익은 -560,174원이었습니다. 평균단가가 25,650원이었거든요.

지금 이렇게 조금 반등이 올지 알았으면 지금 손절할 걸 그랬습니다. 저는 한국전력이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샀던 평균 가격으로 돌아오는 날 까지는요. 그럼 그때까지 추가 매수를 해서 평균 단가를 낮추면 되지 않냐는 생각도 안해본 건 아닌데 더 투자를 할 만큼 한국전력이라는 주식이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56만 원을 손해 보고 소중한 저의 곗돈은 24%나 날아갔습니다. 그 손절한 씨드 머니로 제가 생각한 한 기업에 가치 투자를 했기에 아깝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저것 말고도 한국전력 주식을 더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전력 주가 전망

한국전력 주가 전망

주식 관련 채널을 찾아보고 공부를 해보면 명확하게 한국전력의 주가는 미래에 희망적이라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앞에 꼭 가정법이 들어가서 올해 혹은 내년 내에 원금 회복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불행하게도 다른 계좌에 있는 400주는 6월에 손절 했을  때보다도 주가가 올랐는데도 지금 마이너스 2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좀 안다는 친구들은 제가 한국전력을 갖고 있다고 하면 표정이 다 같습니다. ‘하, 뭐 그런 주식을 샀냐’ 뭐 이런 표정인데 그래도 상폐 당할 일은 없지 않습니까?(자기합리화) 총 718주를 손해 보고 팔 생각은 없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겠냐며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어떤 주식 상담에서 그런 영상을 봤습니다. 한국전력을 8년 동안 투자했는데 65%나 손실을 봤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참 착찹하지만 한국전력의 주가가 어떤 흐름으로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옮겨봅니다.

이번에 상승된 이유는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 같다는 예측에서 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매출액이 22년 1분기에는 16.5조 원이었는데 23년 1분기는 21.6조원으로 5.1조원이 상승했습니다. NH투자증권에서는 목표 주가를 22000원에서 25000원으로 상향했고(이건 믿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7만 전자일 때 10만 원까지 목표 주가를 너도나도 올렸으니까요) 2분기에 2조 원의 영업 손실이 날 거지만 생각보다 적자 금액이 적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위의 표 내용 외에도 23년 3월에 발행된 한국전력의 IR자료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하락할 때의 원인을 찾아보면 전기 요금은 동결인데 2021년 3분기부터 203년 1분기까지 연료비의 단가가 계속 올랐기에 적자가 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연료비 비중은 석탄이 46.4%, LNG는 44.8%, 유류가 2.8%, 원자력과 기타가 5.9%인데 매출의 연료비 원가가 18.8% 가 올랐습니다. 전기 요금을 인상하느냐 마느냐 하는 결정 끝에는 늘 동결이었고 그것은 바로 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전기요금의 인상은 없지만 원자재 가격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올겨울이 지난 해처럼 따뜻하다면 천연가스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고 그러면 한국전력 주가에도 마이너스 요인이 없다는 것이 내년의 희망적인 전망이었습니다.

원자재원의 가격이 2020년에 크게 상승하였고 천연가스와 석탄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개별 주식의 흐름이 꼭 일정 패턴처럼 흘러가지는 않지만 한국전력의 지난 월봉 차트를 확인하면 주식이 상장된 지난 94년 10월 이후로 저점에서 고점을 찍고 다시 저점으로 떨어지는 사이클이 확인됩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고점으로 가고 있기를 하는 바람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한국전력이라는 개별 주식의 사이클도 흐름대로 가고 있다라고 해서 그러면 매수 타이밍이냐 하신다면요, 저는 이미 26%나 손실이 나있으니 그럼 한국전력을 지금 사면 어떨까? 하고 친구가 물어본다면 제 대답은 회의적입니다. 아마도 지지부진하게 흘러갈 것이고 한국전력을 매수하는 것 말고도 선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주식이 너무나 많습니다.

아마 빠른 시간 내에 저의 평균 매수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기 민영화일 것입니다. 근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제 주식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말입니다. 겨울에 파리에서 한달 간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뼛속까지 시려서 한기로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전기 히터가 고장난 거 아니냐고 집주인한테 물어보니 점검을 하러 오셨다가 기억에 남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안 추운데? 우리집보다 따뜻해. 반팔 입고 있어도 되겠는걸.” 충격이었습니다. 진짜 한국의 우리집에서는 반팔을 입고 있는데 파리에서는 매일 밤 머플러를 하고 후드티를 쓰고 잤거든요. 요즘 뉴스를 보면 유럽에는 폭염으로 연일 고생한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살인적인 전기료로 에어컨을 틀기가 무섭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국영기업이기 때문에 전기세가 정말 저렴한 편이라고, 국가의 보조 덕분에 에너지를 충분히 이용해도 전기회사가 민영기업인 나라에 비해 1/4 수준으로 내고 있음을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