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잘 되는 이유를 알아보고 요즘 10대들이 쓰는 앱 토스 틴즈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토스가 잘 되는 이유
토스의 대표인 이승건 님의 강연을 들어보셨나요? 아랫글로 남겨볼게요. 꼭 읽어보세요.
사실 많은 경우 돈이 없어서, 혹은 사업 아이템이 망해서, 팀워크 빌딩에 실패해서 사업이 멈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매우 안타깝지만 제가 발견한 역사상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성공은 운으로 이루어지더라고요.
95%도 겸손한 표현이고 99%가 운 때문에 성공하고 운 때문에 실패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리는 성공을 하고 싶고, 성장을 하고 싶고
세상에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고 싶은데, 이게 다 운이라니.
그래서 끈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끈기를 통해서 운이 올 때까지 하는 거죠.
아홉 번째 사업 아이템인 ‘토스’를 맞이할 때까지 6년 동안 실패를 8번 했어요.
과연 여덟 번째 사업 아이템을 할 때 저와 좀 잘 된 사업에 속하는 ‘토스’라는 금융 서비스를 할 때의 저의
스마트함과 지능과 네트워크에 차이가 있었을까요? 거의 없었겠죠.
결국 끈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패를 너무 많이 해서 미래에 대해서 딱히 낙관적인 시선을 더 이상 갖지 않을 때 성공하기 시작해요.
참 세상이 역설적인데 딱히 실패가 아무렇지 않은 거예요.
다음 학기에도 실패할 거고, 내년에도 실패하고 있겠지.
‘하지만 지금 할 건 하자’
이승건 대표님의 이 강연을 보고 정말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책을 출판하려고 원고를 쓰는데 이런 비슷한 맥락으로 이야기를 진행했거든요. 지난번에도 토스의 편리한 UI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렇게 꾸준히 시도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가 끊임없이 연구하기 때문에 잘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10대들이 쓰는 앱 토스 틴즈팀
토스에는 10대 사용자만을 연구하는 ‘틴즈팀’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용돈을 현금을 직접 받았는데, 요즘 10대는 용돈을 앱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자녀의 금융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핀테크 앱을 통해 용돈을 주고 있는데, 이에 금융 기업들은 아동을 위한 금융 상품 또는 서비스를 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 틴즈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인구 50% 이상이 이미 토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틴즈서비스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5월 15일 이후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 학원을 운영했을 때 아끼던 제자가 카톡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스승의 날이라고 학부모님한테는 받아봤지만, 학생에게 직접 이렇게 받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고맙기도 하고 기특했습니다. 벌써 6학년인 이 제자는 토스에서 기프티콘을 사서 보내왔습니다. 저는 무릎을 ‘탁’ 치게 되었습니다.
보통 기존 은행들은 고객들이 자기네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대학교의 학생증 카드와 연동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대학생들을 공략하죠. 보통 금융거래를 대학교 때부터 시작하면서(우리 세대) 평생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토스는 그 편의를 더 어린아이들에게 제공하면서 익숙하게 만드는 거죠. 이 아이들이 크면 직관적이고 편리하며 빠른 토스를, 경제 활동을 하게 되어도 쓰게 될 것입니다. 사실 토스를 쓰다가 일반 은행 앱으로 들어가면 느리고 복잡합니다. 개별 은행들이 고객 자문단을 뽑아서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틴즈팀을 찾아보면서 강력하게 성장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비상장 거래 앱 증권 플러스를 열어보았습니다. 현재 45,600원에 매수가 가능했습니다.
토스뱅크는 현재 사용자 수 1,749만 4,187명입니다. 최근 어머님이 친구분이 알려줘서 가입했다고 하셨는데, 60~70대 고객들이 최근 유입되는 것으로 봐서 사용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스 주식은 365,432,181주 발행되어 있고, 최고 주주는 (주)비바리퍼블리카 34%입니다. 2대 주주는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10%, 한화투자증권이 9.1%, 하나은행이 8.88%,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8.32%입니다.
토스 틴즈팀이란?
틴즈팀은 만 7세부터 18세를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만드는 토스의 한 팀입니다. 앱 내에 만 7~13세 친구들만 볼 수 있는 화면인 ‘토스 유스홈’을 만들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 서비스 사용자 수는 230만 명으로 전체 사용자 수의 약 13% 정도 됩니다. 아이들이 사용 가능한 유스카드는 선불충전식인데, 누적 190만 장의 발급이 되었고 서비스를 시작하고 1년 반 만에 창출 이익이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유스카드를 위해서 틴즈팀은 아이들을 직접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계산할 때 카드를 내미는 것이 굉장히 멋있어 보이고 그 행위 자체가 어른스럽다고 느낍니다.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의 의견을 알 수 있었고, 아이들의 카드라고 해서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그 시안을 당연히 10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어른인 저도 토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잘 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쓰기에도 여러 가지 이점이 있겠죠. 그중 유용한 서비스는 ‘우리 학교 급식표 보기’와 ‘시간표 보기’입니다. 금융과는 상관없는 서비스이지만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정보가 뭘까 고민에서 시작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또한 덕질하는 아이들를 응원하며 제공하는 서비스인 ‘덕질 저금통’ 덕분에 수시로 인스타나 유튜브에 접속하듯 토스 앱을 찾아 얼마나 모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저금액이 많을수록 응원하는 대상의 덕질 랭킹이 올라가서 팬덤의 욕구를 자극한 것 같습니다. 저축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요.
저도 하루 동안 열어보는 앱 중에 상위권에 있는 것이 토스인데, 아이들도 토스 앱에 접속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하려 노력하고 좀 더 자주, 오래 앱에 머물러 있게 하기 위해서 토스는 많은 고심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
지금의 초등학생 아이들이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해서도 토스 유스카드를 이용하고 그 아이들이 경제 활동을 할 때까지, 그 이후도 토스를 이용하게 된다면 국내 은행 거래 고객은 토스가 압도적일 것 같습니다.
기존 은행들은 기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하는 서비스가 1. 급여 통장으로 이용하면 주는 혜택, 2. 높은 금리의 예금, 적금입니다. 그마저도 실제 혜택을 받으려면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이 있습니다. 뒤늦었기는 하지만 앱을 통해 출석체크를 하거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하고 있지만 앱 디자인과 보안&연구만 하는 팀을 전폭적으로 밀어주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경제력을 가지게 될 다음 세대 꿈나무들을 위한 노력을 기존 은행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