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야 시작했지, 토스증권 처음 시작하고 느낀 장점 5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파월이 금리를 0.25% 올리면서 국내 코스닥과 코스피 전체가 폭삭 주저 내려앉았는데요, 보통은 다음날 대부분 회복세라는 기억에 이미 마이너스 나있는 기존 주식에 물타기 하는 것 말고, 넣었다 바로 뺄 계좌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 토스 증권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왜 이제야 시작했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3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예상했는데 떨어진 만큼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늘 얻은 수익은 178,506원. 내일이 오빠 생일인데 조금 더 보태서 생일 선물을 사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첫 거래로 수익도 보고, 보기 쉽게 UI가 되어 있어서 토스 증권이 좋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미 MTS에 익숙해져서 ‘매수’ 나 ‘매도’ 버튼도 ‘구매하기’와 ‘판매하기’ 로 표기 되어 있고, 매수를 했는데 어디서 파는지, 제세금이나 수수료는 얼마였는지 못 찾아서 헤맸습니다. 하지만 금방 눈에 익었고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토스증권은?
토스증권은 2021년 2월 출범하여 투자를 쉽게 시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목표로 토스 증권 앱이 필요 없이 토스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증권회사가 많다 보니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 고르는 중요한 조건은 수수료입니다.
토스증권에서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내 주식 수수료>
◎주식 구매 시: 수수료 0.015%
◎주식 판매 시: 수수료 0.015% + 제세금 0.20%
<해외 주식 수수료>
◎주식 구매 시: 수수료 0.1%
◎판매 수수료 시: 0.1% + 유관 수수료(SEC Fee: 판매 금액의 0.0008% / TAF: 판매 수량 당 0.000145달러)
토스 증권의 기본적인 혜택은 세가지 입니다.
(1)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10달러 이하 주문 시에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단 10달러 초과 주문 시에는 수수료 0.1%가 있습니다.
(2)영업일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는 환율 우대 95%를 받습니다. 영업 시간 내에 환율과 저녁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 환전을 할 때 가격이 다릅니다. 미국 주식을 사려면 미리 환전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미국주식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미국 주식을 거래한 것은 10년 전이었습니다. 신한 증권을 이용했었는데 실시간 시세보다 보여지는 가격은 20분 정도 느렸습니다. 실시간 가격을 보려면 수수료를 내고 신청해야 했습니다. 토스 증권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규 거래로 인한 선물도 받고 제게 첫 수익도 안겨준 토스증권의 장점은 다섯 가지 입니다.
토스증권 장점
신규 사용자 선물
토스 증권은 신규 사용자에게 주식으로 선물을 줍니다. 저는 토스 증권을 시작하면서 세 가지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애플 주식 10,102원, 2,123원, 테슬라 주식 2,216원입니다. 주식의 변동 그리고 환율에 따라 받는 8월 4일에 조금씩 금액의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 가치로 14,441원을 벌었습니다. 아마 첫 거래와 1주씩 매일 주식 모으기, 해외 주식도 같이 오픈 해서 받은 세 가지인 것 같은데 빠르게 지나가서 어떤 프로모션에 의한 건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찾아보려고 검색 중에 1만원이나 받은 것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면서 주식을 선물로 받으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고 관심 종목에 자동으로 테슬라와 애플 주식이 담기게 됩니다. 공짜 좋아하면 머리가 벗겨진다는데, 이렇게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직관적이고 쉬운 UI
저희 엄마도 투자하는 주식이 있는데 여윳돈이 생기실 때마다 저를 만나러 오십니다. MTS가 깔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주식을 사 달라고 오시는 것입니다. 보통 주식 앱을 열면 호가 창이 먼저 열리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왔다 갔다 하는 호가 창이 무섭다고 하십니다. 잘못 사게 될까봐, 뭔가 잘못 누르실 까봐 그렇다고 하시는데 토스증권의 주식 매수창은 마치 돈을 송금 보내듯이 되어 있습니다. 앱이 가볍고 직관적이고 쉽게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상적인 인터뷰 글을 발견했습니다. 토스증권 팀에 합류하신 분의 설명이었는데 아래에 인용합니다.
“토스 증권 서비스를 통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행할 수 있게 될거예요. 주식도 한 주 사보고, 펀드도 하나 가입해보고, 돈을 잃어보기도 하고, 수익을 거둬보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왜 잃었는지 직접 경험하면서 배워나가는 서비스를 만드려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다른 증권 서비스가 호가창이 먼저 열리고 현기증을 먼저 느끼고 매수와 매도가 헷갈리는 초보들을 얼마나 많이 연구하고 쉽게 만들려고 노력했을지 알 수 있었습니다.
토스증권은 거래가 활발하게 되고 있는 상위 주식들을 보기 쉽게 되어 있고 관심 주식에 들어가면 일봉 차트를 먼저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래 큼지막하게 파란 버튼의 ‘구매하기’가 있습니다.
이끌리듯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다음 페이지에 몇 주를 구매할까요? 하고 묻습니다. 현금(적정), 최대(미수), 1/2 이런 설명이 따로 없습니다. 진짜 쉽게 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굉장히 빠르다는 것입니다. 매일 열어보는 증권 앱도 오전에 급하게 보고 싶은데 열리는데 로딩 시간이 제법 깁니다. 며칠 안 열어본 증권 앱인 경우는 업데이트 되느라 30초는 잡아먹는 것 같습니다. 토스증권은 로딩 타임 없이 바로바로 열립니다.
소수점 거래하기
소수점 거래를 처음 도입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커피 한잔 값으로 주식 투자’로 각광 받았습니다.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주식 가격을 소수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어 1주 보다 적은 0.01주, 0.001주 같이 적은 금액으로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게다가 실시간으로 주식이 체결되는 것이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소수점 거래의 경우에는 주문 시간이 저녁 10시반부터 새벽 4시까지 입니다. 이 시간 이전이나 이후라면 실시간으로 체결되지 않고 대기 주문이 걸리게 됩니다. 주식 메뉴에서 ‘대기 중인 주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도 미리 환전을 해놓지 않았다면 바로 환전 되어 주문을 하게 되는데, 예상 환율이 같이 뜨니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외주식 오픈 전 거래
한국과 미국의 시차 때문에 미국의 정규 주식 거래시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이 되어야 시작됩니다. 잠을 잘 시간이기 때문에 매일 정규장 시간 동안 주식을 계속 지켜보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정규장에 구입하면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이점이 있지만 토스증권에서는 하루 24시간 중에 무려 22시간 동안 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거래를 할 수 없는 시간은 07:55부터 10:00까지 입니다.(서머타임은 06:55부터 09:00)
거래 가능시간: 9시~ 7시(22시간)
◎ 데이마켓: 9시~16시50분
◎ 프리마켓: 17시~22시30분
◎ 정규장 시간: 22시 30분~5시
◎ 애프터마켓: 5시~7시
친구 중에 한 명은 11시 전에 일찍 자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프리마켓으로 거래량이 활발한 주식에 살짝 얹어 가다가 2-3%정도 수익 내고 판매하며 치킨 값 벌기가 너무 재미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일이 배당 당락일이어서 내일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도 토스증권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정규장에서 올라갈거라고 예상해볼 수 있으므로 프리마켓에서 샀다가 금방 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처럼 안될 때도 있는 게 주식이지만) AI가 분석한 내가 관심 있을만한 주식
토스증권에서는 AI가 나를 위해 관심 있을 만한 주식을 보여줍니다. 2차전지 관련주와 에너지 관련주를 몇 개 찾아봤더니 관련 주식에 대한 뉴스를 보여줍니다. 정보를 손쉽게 찾아서 노출 시켜 주고, 유투브의 알고리즘처럼 전에 내가 보유했던 주식이나 다른 증권 앱에 관심주식으로 넣어뒀던 주식도 보여줍니다. 얘가 진짜 뭘 아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배당주 몇 개를 들어가서 봤더니 관련 기사들도 선별해서 보여줍니다. 재미있어서 보다 보니 계속 토스증권에 머물러 있는 저의 모습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투자를 하고 거래를 하는 것이 ‘재미있다’ 라고 느끼는 거였습니다. 관심 종목이 있는데 어제 7%나 떨어졌기 때문에 올라갈 것 같았는데 2.3-2.7% 상승세에서 멈춰서 생각보다 수익률이 안 좋았거든요. 그런데 팔고, 또 사고 또 팔고 하는 게 재미있어서 세금도 오늘 상당히 냈네요. 물론 오늘 수익 17만원은 제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순이익입니다.
이밖에도 토스증권에서는 그 주식을 꼭 구매한 주주가 되어야 글을 쓸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같은 주식을 보유한 주주라는 동질애를 느끼면서 글을 읽다 보면 재미있게 글을 쓰신 분이 많아서 호탕하게 웃을 때도 있습니다. 또 투자 상식과 주식 용어도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토스 덕분에 왜 이제야 시작했지 하는 생각을 하며 즐거운 투자를 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