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책 판매로 쏠쏠하게 용돈 벌기는 작년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새 책을 사서 보고 소장각이 아닌 책들은 다시 알라딘으로 가서 판매하며 다시 그 돈으로 다른 책을 사서 오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우연히 알라딘에 판매하기 말고 회원에게 판매하기를 보게 되었는데 간단하게 중고 판매자 매니저 등록을 했습니다.
중고책 거래하는 방법
중고책을 거래하는 사이트는 인터넷에서 중고 도서를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독서 인구의 증가와 환경 보호를 위한 재활용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중고책 거래 사이트는 독자들이 더 저렴하게 책을 구매하고 더 많은 독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말고도 다양한 중고책 거래 사이트들이 있으며, 각각은 특색과 기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중고책 거래 사이트의 기능과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 중고책 거래 마켓플레이스
대표적인 예로 Amazon, eBay 등이 있습니다. 판매자들이 자신의 중고책을 등록하고 가격을 설정합니다. 구매자들은 등록된 중고책을 검색하고 원하는 책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는 상품을 사기만 했지, 판매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책을 판매하는 것도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중고책 전문 사이트
중고책 거래에 특화된 사이트로서, 대표적으로 “Yes24 중고매장”, “알라딘 중고서점” 등이 있습니다. 전문 서적을 검색하고, 판매하고, 구매하는 데에 특화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서적 상태,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여 구매자들의 선택을 도와줍니다.
◎ 커뮤니티 기반 사이트
독서와 중고책 거래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 기반의 사이트입니다. 대표적으로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이 있습니다. 지역별로 중고책을 거래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 독서나 서적에 특화된 플랫폼
독서 경험을 공유하고 서적을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사이트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브로” 등이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책 판매 동기

처음에 호기심에 판매자 매니저 등록을 해도 새내기셀러라서 등록한 책들이 실제로 판매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읽은 책들은 습관처럼 알라딘 중고책 판매 등록을 했고, 점점 인기 있는 책은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도 금방 판매가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연식이 있는 책들은 오래된 책방처럼 등록된 상품에 쌓여갔습니다.
어느 날 가지고 있던 60권 짜리 전집을 등록하려고 보니 모바일로는 등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집을 찍은 사진들을 PC로 옮기고 PC버전으로 전집을 판매 목록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 전집을 누군가 구매하는 순간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왔는데, 한 권 판매해서 1만 원 남짓 돈을 받아가다가 10만원 가까운 돈을 받으니 ‘어라 이거 용돈 벌이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한번 게임에 빠지면 만랩이 될 때까지 컴퓨터 앞에서 밥도 먹고 잠도 안자고 했던 전적이 있기에 웬만하면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깊이 빠질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성향이 드러나는 것 같은데 어떤 등급이 레벨업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알라딘 판매 셀러 역시도 새내기 셀러에서 실버 셀러, 골드 셀러, 파워 셀러로 판매자 등급이 올라가게 되는 시스템이어서 그렇게 레벨업 되는 것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알라딘의 셀러 등급은 최근 6개 월간의 판매 건수, 누적 판매 건수 그리고 구매만족도 점수를 기준으로 부여한다고 적혀있지만 구체적인 건수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전문셀러는 알라딘에서 인증한 전문 판매자인데 사업자 등록을 해야 등록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판매자 등급은 1일 1회 업데이트 되어 판매 건수가 늘어나면 셀러 등급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책 판매 수익
인증이라고 하기에는 소소하지만 알라딘 중고책 판매 수익 인증 사진입니다. 약 3년에 걸쳐 516,240원 정도 판매 정산금이 입금되었습니다. 한 달로 따지면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제가 봤던 책 말고도 더 본격적으로 중고책 판매를 했더라면 더 수익이 좋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어떤 셀러들은 전문적으로 중고책을 매입하고 판매를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더 늦게 시작해서 새내기 셀러였던 판매자는 파워 셀러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얼마 전에는 중고책 판매의 노하우를 강의로 판매하는 것을 광고로 본 적이 있었는데 책을 매입해서 알라딘이나 예스24를 통해 판매하는 방법들을 가르쳐 주겠지 하고 어림 짐작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그 지식과 간접 경험이 내 머리에 남습니다. 그것 만으로 값어치를 충분히 했는데 그 책을 다시 되팔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는 책을 굉장히 깨끗하게 읽는 편이라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라인을 확인해도 최상 도서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책들을 다시 다른 누군가가 읽기 위해 구매를 해주는 것이 감사합니다.
알라딘 중고책 판매 VS 예스24 중고책 판매
저는 알라딘에서만 판매를 해봤지만 예스24에서도 중고책을 구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습니다. 중고책을 판단하는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는 비슷하지만 예스24보다 알라딘이 좀 더 체계적인 것 같습니다. 알라딘, 예스24는 책의 바코드를 찍거나 책 제목을 쓰면 알라딘이나 예스24가 얼마에 매입하고 있는지, 회원에게 팔기를 할 때 품질에 따라 판매 금액이 얼마에 형성되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매입가를 확인해보면 같은 책을 기준으로 알라딘이 매입 가격이 높습니다. 또한 예스24는 매입하지 않는데 알라딘은 매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을 쓰다가 보니 생각났는데 예전이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스24에서 새로 들어온 책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떤 모녀가 카트에 책을 가득 싣고 예스24에 판매를 하러 오셨습니다. 예스24 직원은 그림책, 전집은 매입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무겁게 들고 온 책을 어떻게 하나 난감해 하고 계셨습니다. 책을 보니 깨끗하고 누락이 없는 전집이어서 제가 구매해도 되겠냐고 여쭤봤습니다. 그 모녀는 굉장히 좋아하면서 3만 원인가,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 안 나는데 판매를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차에 실어 왔습니다.
예스24는 새 책일지라도 매입을 안 하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알라딘을 선호하지만 두 플랫폼을 다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둘 다 내 책을 등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알라딘 중고책 판매 방법

중고샵 > 판매자매니저 클릭 후 판매자 등록을 합니다. 판매자매니저 페이지로 로그인한 후에 원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알라딘 중고책 판매는 알라딘에 팔기와 회원에게 팔기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알라딘에 파는 방법은 원클릭 팔기, 직접 등록 팔기, 매장에서 팔기가 있습니다. 회원에게 파는 것보다 알라딘에 판매하면 바로 판매는 가능하지만 매입 가격은 조금 더 낮게 책정됩니다.
알라딘 중고책 알라딘에 판매 & 회원에게 판매
※ 알라딘에 팔기
1.원클릭팔기: 상품을 개별 등록할 필요 없이 판매수량을 기입해서 매입을 신청합니다. 매입 불가 상품은 반송되거나 폐기하는 것으로 신청할 때 기재해주시면 됩니다. 지정택배사로 회수를 신청하거나 지정편의점 위탁 발송으로 알라딘으로 보내주면 알라딘에 도착 후에 매입 상품에 대한 금액을 정산해 줍니다.
2. 직접등록팔기: 매입 가능 상품만 개별 등록을 해줍니다. 지정택배사 또는 지정편의점 택배로 발송하는 것으로 원클릭팔기와 이후 과정이 같습니다. 원클릭팔기와 직접등록팔기는 배송료가 발생하는데 지정 택배사의 방문 회수인 경우 박스당 1500원입니다. 단, 박스당 정산금이 1만 원 이상이 되면 배송료가 무료입니다. 두 번째, 지정 편의점 위탁 배송의 경우 박스당 2800원의 배송료가 발생합니다. 박스당 정산금이 1만 원 이상의 경우 배송료 1500원이 발생합니다.
3.매장에서팔기: 알라딘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회원에게 팔기
알라딘 앱에 들어가서 상단 사진처럼 ‘회원에게 팔기’로 들어가 상품을 등록해줍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주문을 확인하고 나면 배송 방법을 선택하고 택배사의 운송장번호를 기입해야 합니다. 구매자가 수령하고 난 뒤 바로 구매확정을 하면 결제 대금이 정산 되지만 확정을 하지 않으면 6일 후 자동으로 지급됩니다.
회원하게 판매할 경우 택배비는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10만원 이상 무료 배송으로 설정해두었는데 설정해 놓은 기준에 따라 구매자가 지불을 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 제가 가진 다른 책들도 같이 3-4권 구매하는 회원도 있습니다.
회원 간 거래를 하면 알라딘이 판매 총 금액의 10%를 수수료로 제하고 정산이 됩니다. 예치금으로 들어오면 현금으로 입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책 판매의 주의할 점 & 꿀팁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새로 나온 책은 판매가 안됩니다. 출판유통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서 거래를 하지 못하게 한 것인데 ‘알라딘에 팔기’로 하면 바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 ‘회원에게 팔기’로 등록해 두면 판매대기 상태 이후에 6개월(180일)이 지나고 나면 판매중으로 자동 변경이 됩니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라인의 표를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엄격한 품질 상태를 체크한 후 상품을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알라딘에서는 개인 셀러에게 그 책임을 준 것이기 때문에 서로가 잘 지켜서 건전한 거래를 해야 하겠습니다.
배송비 책정을 할 때 저는 12만원 이상 구매 시에 무료 배송, 12만원 미만 주문 시 배송비 4천 원을 책정했습니다. 처음에 판매를 많이 하고 싶다면 배송비를 낮추면 효과가 있습니다. 대부분 배송비를 절약하고 싶어하니까요. 새내기 셀러에서 등급을 올리고 싶다면 배송비를 1만 원 이상으로 한다면 판매자 상품을 하나 담았다가도 다른 책중에 추가해서 한번에 두 권이 같은 구매자에게 나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고 예상일은 본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주문 접수 1일 이내로 출고 약속을 했습니다. 실제로 주문이 들어오면 밤에는 다음날 바로, 낮에는 그날 바로 출고가 되도록 했고 그 결과 최근 6개월간 평균 출고일이 12시간 이내로 확정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책 주문이 들어오면 책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제가 쓰려고 사뒀던 예쁜 팬시 용품도 같이 손편지와 보냅니다. 떡메모지나 포스트잇, 작은 노트 같은 것을 함께 보내면 책을 보고 필요한 구절을 적을 수 있어서 유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심전심일까요, 책을 받은 구매자도 기분이 좋고, 덕분에 후기를 잘 써주십니다.
만약 전집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가 커서 읽을 시기가 지났다거나 집에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이제 더 이상 필요 없을 경우에 보통 고물상에 갖다 주거나 당근 마켓에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이 출간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고 깨끗한 경우에는 제법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알라딘 검색창에 책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신간 도서도 검색되지만 중고 서적도 같이 뜹니다. 가격을 확인하고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가격을 책정하여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첨부해서 ‘내 판매자샵’에 올리면 분명 필요한 누군가는 구매할 것입니다.
알라딘 판매자 매니저에 들어가시면 마치 개인 홈페이지처럼 고객 문의를 쓸 수 있는 게시판, 고객들에게 전하는 공지사항을 쓸 수 있는 게시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책을 판매한다면 알라딘 개인 판매 회원에서 사업자 판매 회원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사업자 등록번호가 필요하며 통신판매자 신고도 별도로 하여 신고 번호도 필요합니다.
만약 주문을 받은 후가 그 책을 출고 못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직접 취소 양해를 구해야합니다. 또는 판매불가 통보 기능을 이용해서 취소 사유를 적고 구매 취소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 일정 횟수 이상 판매불가를 처리하게 되면 판매자 평가에 패널티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판매 상품의 목록을 확인하고 자주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으로 중고책 판매
저는 소소하게 용돈을 버는 정도의 중고책을 판매하지만 본격적인 직업으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연봉 3억 주부가 알려주는 영업의 비밀’이라는 책을 쓴 최선옥 저자의 카페를 찾아보면 정보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7년 한국 중고책 창업 교육센터를 설립해서 저도 인스타그램으로 광고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고책 사업의 경영지식을 전수해서 판매하는 방법이나 중고책 매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중고책 판매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중고 카테고리로 들어가셔서 더 자세한 사항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안 읽거나 다 읽은 책을 먼저 업로드 해보세요. 모바일과 PC로 이용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