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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박스 가격이 14만원! 사과값이 비싼 이유

사과 한박스 가격이 14만원! 사과값이 비싼 이유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사과 한박스 가격 사과가 비싼 이유

사과 한박스 가격

저희 어머니는 청과 도매시장에서 사과를 매번 사는 단골 가게가 있습니다. 2월 9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 전 주에 사러 갔을 때 7만 원 대였는데 그 후로 오르기 시작하더니 지난 주 사과 한 박스에 14만원에 샀습니다. 물론 사과 크기와 사과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겠지만 보통 크기의 사과 10kg의 도매 가격은 약 9만-10만 원대 입니다. 보통 사과 가격은 45000원에서 55000원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거든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과일 중에는 사과가 있습니다. 저희는 아침에 당근과 사과를 같이 갈아서 사과당근쥬스를 먹기 때문에 늘 냉장고에 사과가 있었는데, 이제 비싸서 다른 걸로 대체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통계에서도 지난달 사과 물가는 작년 같은 달 대비 71%나 올랐습니다. 가격이 70%를 넘겨 오른 것은 199년 이후 역대 세 번째입니다.

 

사과값이 비싼 이유

이상기후로 인한 수확 감소

사과 값이 오르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날씨 때문입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수확이 감소하면서 올해의 사과 수확량은 작년보다 약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너무 더운 날씨의 반복으로 사과가 병에 걸려서 상 품질의 사과가 귀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인데 점점 봄과 가을이 짧아지면서 여름에는 폭염, 겨울에는 폭설 등의 이상기후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겨울이 일찍 끝나고 입춘이 오기 전부터 따뜻한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봄이 한창인 4월에는 한파가 급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사과는 사과꽃이 피는 4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개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해 사과 농사를 망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때 개화가 잘 되어야 하는데 4월의 한파로 인한 냉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과꽃이 얼어서 죽거나 꽃을 펴도 수정이 안되어 생산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사과 뿐만 아니라 작년 농사 지어 수확한 과일들이 전반적으로 과일 당도가 낮았던 것 같습니다. 30%나 수확이 줄었으니 명절에 제사상에 꼭 들어갈 사과의 수요는 많고 공급이 적으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사과의 유통 구조

사과는 총 5단계의 단계로 중간 상인들을 거쳐 소비자에게 당도합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들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경매를 했고 최초 수확한 농가에서 도매로 넘어 가면서부터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매 단계마다 선별 비용, 경매 수수료, 상.하차비와 같은 유통 비용이 발생하는데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유통 구조가 길어질 수록 최종 소비자가 지불할 가격은 높아집니다.

이에 정부는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서 농축산물에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사과 가격을 잡기 위한 방법

 사과 수입

사과를 수입하려면 총 8단계의 수입 위험 분석을 모두 마친 국가만이 가능하지만 모든 기준을 통과한 국가가 없어서 사과 수입은 어렵습니다. 검역이 까다로운 이유는 사과를 수입하면서 사과에 딸려오는 병충, 해충들이 같이 올 수 있어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 위험 분석을 모두 마치려면 평균 8.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미 다른 분야에서 수입해 들어온 물품들 때문에 국내 종이 아닌 병해충들이 국내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을 봐온 터라 정부는 신중할 수밖에 없고 수출하는 국가는 문제가 없다는 식이라서 의견의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과일과 같은 식품은 수요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사과를 대량 수입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올해 농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품귀 현상에서 하루아침에 과다 현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사과를 재배하는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정부의 개입

소비자 물가 지수를 알려주는 Numbeo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사과 1kg 가격은 6.75달러입니다. 미국 5.35달러, 일본 4.48달러 그리고 물가가 비싼 나라 스위스의 4.27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입니다. 사과와 같은 소비를 많이 하는 과일의 가격은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나서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제시한 방법은 정부가 농가의 과일 생산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이나 관련 법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열풍기를 보급하여 온도를 낮추고 나무가 자라는 과정도 점검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사과의 5단계나 되는 유통 구조를 줄이기 위해서 농산물의 온라인 도매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간 마진으로 불어난 소비자 가격을 확 낮추기 위해서 생산자인 농민과 최종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여 유통 마진을 제거하겠다는 것입니다.

3월 18일에는 대통령이 직접 농축산물 유통업체인 농협 하나로 마트 양재점을 방문했고 물가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긴급 사과 회의도 열었습니다.

올해도 날씨가 따뜻해서 개화기가 빨라질 전망이라서 정부는 냉해 예방 약제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농축산물에 총 1639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농협 유통 대표이사의 “사과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들어섰다”고 대답했던 것처럼 사과 가격이 안정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결론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 피해와 사과 유통 구조로 인한 사과 값이 폭등했고 비싼 가격 때문에 사과의 소비가 줄고 있습니다. 사과 값이 비싼 이유와 사과 가격을 잡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사과 판매 부진으로 인한 과일 도소매 상인들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서 기사로 읽었습니다. 어서 빨리 사과 가격이 안정되어서 농민, 상인,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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