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가 흐름과 대한전선 투자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대한전선이란?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등의 전력선과 소재, 통신케이블과 같은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전선 관련 공사를 진행하는 종합 전선 회사입니다. 초고압케이블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사우디, 베트남, 남아공 등의 해외 생산 거점이 있고 미국, 중동, 유럽 등의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전을 포함한 공공 업체, 민간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 증가, 당기순이익은 3.4% 감소했습니다. 현재 최고 등급인 500kV 지중 초고압케이블의 생산과 운영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입니다. 해외 현지공장, 현지 업체와의 MOU 를 통해 신규 판로 개척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 주가 흐름


대한전선의 현재 주가는 12,410원으로 전일 대비 -7.2% 떨어졌습니다. 그저께도 떨어졌다가 어제는 그저께 떨어진 만큼 회복세를 보였고 오늘은 2차 전지 관련 주식만 빼고 전체 코스닥, 코스피가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의 주주 구성을 보면 (주)호반산업이 지분율 40%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의 시가 총액은 1조 6,651억 원으로, 5월에 액면병합으로 인한 거래 정지, 거래 재개 후 20%정도 상승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주식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의 부채 비율은 2022년 기준 84%까지 떨어졌고 차입금 의존도도 99%에서 20%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021년 대한전선의 266%나 차지했던 부채 비율을 줄이고 자본 잠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년간 대한전선은 배당금 지급이 없었습니다. 이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환율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줄었기 때문입니다.
대한전선의 주가 흐름은 다른 전선주와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대한전선의 경쟁사는 LS전선, 가온전선이 있습니다.
대한전선 가치 분석
대한전선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전체 투자 자산 대비 20% 안쪽으로 투자하기를 권하고 다른 좋은 종목이 많기에 굳이 대한전선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란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액면 병합 직전과 거래 정지 기간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전문가들도 제법 있었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대한전선은 1955년에 설립된 회사로 올해로 67년이나 된 장수 회사입니다. 전력선, 통신케이블, 적산계기, 스테인레스압연제품, 광케이블, 초고압선, 알루미늄 제조, 전기공사를 책임지는 코스피 상장 기업입니다.
지금은 2차전지 열풍에 에코프로를 비롯한 코스닥 대장주의 초고속 상승으로 전문가들도 그렇게 올라간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연일 접했습니다. ‘2차 전지’가 대세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한참 전이라서 에코프로, 에코프로 비엠 등을 관심 종목에 넣어두고 60만원이 120만원을 넘어가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이미 오르고 있는 주식에 올라타기에는 겁이 많아서 사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2차 전지 다음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찾다가 단순하게 생각해서 2차 전지를 어쨋든 연결하려면 전선이 있어야지 하는 생각이 미쳤던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시그널
재무 상태가 양호해짐
매출액 상승, 실적이 개선됨
신규 설비 고도화와 기술력 강화를 위한 노력
해외 시장 진출
기업 가치를 분석함에 있어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있어도 여태까지 보여준 대한전선 주식의 흐름이 뜨뜻미지근했기에 크게 상승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한전선 투자 이유
전선은 전기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재료입니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5G 등 전선이 필요한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대한전선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풍력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우리가 쓸 수 있으려면 전선이 필요한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오래된 전선을 교체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서는 전력망의 인프라 확대를 위한 수요로 시장을 넓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17일 대한전선의 대표이사 자리에 송종민 전 호반산업 부회장이 선임되었습니다. 취임사를 살펴보면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임해공장 건립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임해공장은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를 해저케이블 신공장 부지로 확정하고 2023년까지 66kV급 내부망과 154kV급 외부망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장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한전선은 또한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 한다 고도 발표했는데, 쿠웨이트에 857억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최초 광케이블 생산 법인인 대한쿠웨이트 공장을 올해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종목에 대한 분석은 같은 객관적인 자료를 놓고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으며 전문가라도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료 조사 후에 저는 30% 넘게 대한전선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점차 떨어지는 주식을 추가 매수 하면서 평균 단가를 낮추었습니다. 구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구리 가격이 오르면 전선 업계에서는 좋은 것이라고 봤는데 저의 혼자 생각으로는 원자재가 오르면 마진율이 줄어드니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의문으로 남아있습니다. 대한전선은 현재 주가의 가격이 낮다고 생각하는 점, 기술력으로 전세계에서 수주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주식에 투자하면서 틀릴 때도 있고 맞을 때도 있습니다. 틀렸을 때는 오를 것이라는 확신에 경주마처럼 옆도 뒤도 보지 않고 달려가서 보니 아닌 경우가 있어서 이유를 곱씹고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을 얻습니다. 가끔 맞출 때는 좀 더 투자할 걸하는 후회와 함께 수익의 기쁨을 얻습니다. 이번 대한전선 투자는 12월에서 1월 사이 매도 시점을 보고 있는데 시일이 더 걸리지 않길 바라며 관망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