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책을 읽고 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이 책은 유투브 채널 수페TV의 운영자 송민섭님이 쓰신 책입니다.
주식 계좌를 만들고 꾸준히 투자한 지는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한낱 개인 투자자일 뿐이고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게 많아서 배당주 외에는 수익보다는 손해가 많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책 제목이라 읽게 되었어요.
다 읽고 느낀 점은 저자가 정확한 수치화를 해서 계속 실험하고 비교를 해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18페이지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환경을 바꿔야 생각이 바뀌고, 생각을 바꿔야 행동이 바뀌며, 그 행동은 당신을 변화 시킬 것이다. 익숙한 모든 환경을 의심하고 나를 위한 선택을 하나씩 늘려나가 보자.’
노동 수익으로 번 돈을 금융 소득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기 위한 정보와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 이 책의 한 줄 정리라고 한다면 사서 읽어볼 만했습니다.
제가 유의미하게 읽었던 내용들을 정리해볼게요.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필요한 배당금
2인 가구의 평균 소비 지출은 216만 9000원이라고 합니다. 2022년 기준이니까 세월이 흐를 수록 이 금액 역시 올라가겠죠. 최소한 배당금으로 220만원이 있어야 원금을 까먹지 않고 배당금으로 생활이 가능한데, 매달 220만원으로 생활을 하려면 6억 2000만원이 필요합니다.
막연하게 돈을 모아야지 했지만 정확한 금액을 생각하고 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돈을 벌어서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돈이 일하게 시키려면 부동산을 살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예로 드는 것은 오피스텔 월세인데 오피스텔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저자와 의견이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오피스텔 투자 의견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3~6%의 수익이 형성되지만 공실 등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대안으로 미국 주식의 배당 투자를 추천하는데, 미국에서 상장 된 기억은 8천 여 개가 넘고 그 중에서 50년 이상 꾸준하게 배당을 늘려온 기업은 49개가 있습니다. 49개 기업의 최근 5년 간 평균 배당 성장률은 6.6%입니다.
배당 왕족주 배당투자
미국 주식 중에서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 왕족주라고 합니다. 현재 배당 왕족주에 해당하는 기업은 49개입니다. 꾸준하게 배당을 주는 것도 국내 주식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은데, 50년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하게 상승해왔다니, 공부를 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49개 기업을 아래 표에 정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49개 기업 모두가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을 정리하고 본인의 투자 견해를 가져야 한다는 것, 그것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료를 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국내 분기배당 기업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 되어 있는 기업은 2,200개가 넘습니다. 그중에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2021년 기준으로 8개입니다. 웹사이트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들어가면 상단 카테고리 중에 주식 → 배당정보 → 배당내역 전체검색을 클릭하면 알고 싶은 배당 기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주식과 삼성전자 우선주식 두 개로 배당을 받을 수 있기에 분기 배당 기업은 총 14개입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POSCO홀딩스, 쌍용C&E, 효성ITX, 한온시스템, 아이마켓코리아, 삼양옵틱스, SK텔레콤, SK하이닉스, KB금융, 씨젠, 신한지주, CJ제일제당, 한샘입니다. 이 14개의 기업중에서 10년 이상 배당을 지급한 기업은 10곳, 배당 삭감을 하지 않고 동결하거나 증가한 기업은 5개입니다.
*10년 이상 배당 기업: 삼성전자, POSCO홀딩스,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CJ제일제당, 한온시스템, 한샘, 아이마켓코리아, 효성ITX
*배당증가 or 동결 기업: 삼성전자, SK텔레콤, CJ제일제당, 한온시스템, 효성ITX
주린이 때는 배당을 받으려면 일정 기간 쭉 갖고 있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배당락일 단 하루만 갖고 있어도 배당을 해주는 것을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알았습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연배당, 분기배당, 월배당이 있어서 배당락일에 따른 주식의 낙폭이 크지 않지만 국내 주식의 경우 영향을 받습니다.
개별 주식 투자가 무섭다면 ETF
ETF는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로 특정지수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산출된 가격을 상장시킨 것입니다.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지만 분산투자이기 때문에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는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ETF는 총 3,283개이며 지금도 새로운 ETF가 상장되고 있습니다. ETF를 고를 때는 상장일과 총보수, 자산 규모, 투자 기업 종류, 과거 성적 등을 고려하여 투자를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ETF는 미국 우량기업 500개를 모아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IVV가 있습니다.
배당률이 높은 ETF
배당을 주는 미국 주식, 좀 더 안전하게 가기 위한 ETF, ETF중에서도 배당을 많이 주지만 리스크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자산운용사에서는 커버드콜(Covered call)방식을 사용합니다. 주식을 매수한 상태에서 그 주식을 기초로해서 파생된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주식이 하락할 때 콜옵션을 매도하여 하락을 커버하는 것입니다. 커버드콜은 단점이 있는데, 다 같이 오르는 상승장이 오면 주식으로 발생한 수익을 콜옵션으로 매도하여 수익을 갉아먹는 것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있는 만큼, JEPI, QYLD, XYLD와 같은 커버드콜 전략의 ETF는 배당금으로 소비를 해야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주식 시장이 하락한다고 생각된다면 커버드콜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임을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배당 종목 총정리
배당 왕족주, 배당 귀족주, 배당 성장주, 미국 리츠주, 한국 분기 배당주, 미국 배당 ETF, 한국 상장 ETF를 표로 정리해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주식이나 ETF는 한방에 그 주식에 몰빵하라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내가 투자할 주식을 공부하고 예의 주시한 뒤 적립식으로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결론
돈을 어떻게 버는가와 그 돈을 어떻게 굴리는가에 대한 관심은 전 연령에 걸쳐서 주된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부자이지만 ‘주식이지만 부자되는 사람을 못봤다’라는 가르침으로 주식을 알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친구도 있고 주변에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은 없지만 직접 공부해서 조금씩 수익을 만들어가는 친구도 있습니다.
저는 코스닥 주식에 투자했다가 두 번이나 상장 폐지가 된 적도 있고 투자한 한국 주식은 파랗게 멍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의 전환이 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주식을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수익이 나면 팔기 급급했는데 오름세를 탄 주식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더 올라가서 제가 팔고 나온 수익은 쥐꼬리정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력이 만든 주식은 올라갔다가 곤두박질 치지만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은 올라서 그 가격으로 자리잡는 회사도 많았습니다. 남들이 카더라 하는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기다릴 줄 알려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얻은 정보는 저에게 유의미했습니다.
정리해서 필기를 해뒀습니다만 많은 정보 중에서 중요한 것은 주식 리딩방같은 곳에서 전문가라는 사람이 지목한 주식을 맹목적으로 매수하는 것 말고 내가 판단한 가치주에 꾸준하게 투자하는 안목이 있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찾았다면 IT버블이 있었던 2000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가 있었던 2008년, 팬데믹 경제 위기가 있었던 2020년을 꼭 확인해 봐야 한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두가 힘들 때 이 회사는 배당을 어떻게 해줬는가. 배당을 삭감했는가 동결했는가 증가했는가. 힘든데도 배당을 올린 것도 의심해 봐야하고 배당을 대폭 삭감해서 주주친화적이지 않은 기업인지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누구도 돈을 불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부자들은 그런 정보들을 공유하기 때문에 더 돈을 벌고 돈을 버는 방법을 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학창시절에는 어떤 근로를 하여 소득을 만들 것인가를 배웠지, 그렇게 번 돈을 어떻게 지키고 키울 것인가는 배운 적이 없으니까요.
아직 공부할 것이 더 많습니다만 저처럼 초보 단계에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내돈내산임을 밝힙니다)
